제100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경남도와 창원시, MBC경남이 공동 주최한 '제44회 경남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창원 경남MBC홀에서 개최됐다.

제100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경남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경남MBC홀에서 열렸다. 경남도 제공

방정환 선생이 지난 1923년 5월 1일, ‘독립된 인격체로 어린이의 존중을 부탁한다’면서 첫 번째 구호인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사랑하며 도와갑시다’로 시작한 어린이날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관련 단체의 인사와 어린이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기념행사는 1, 2부로 나누어져 진행 됐다.

1부에는 대한민국어린이헌장 낭독,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축하공연인 2부에는 샌드아트, 뮤지컬 ‘annie’ 갈라콘서트, K팝 커버댄스, 태권도와 마샬아츠(차력) 시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경남의 각 시·군에서는 기념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마술 공연 등 시군별 특성에 맞는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해 제100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했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기념식에서 “어린이는 미래의 귀한 보배이자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돼야 하며 아동이 안전하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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