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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영농철 범도민 농촌 일손돕기 나서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 운영으로 적기 영농 지원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전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17 12:48 의견 0

경남도는 영농철을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 영농 추진 및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를 한다.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인력들이 마늘 농가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올해 인력 공급여건은 외국인력 투입 정상화와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양호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변동성과 외국 인력의 타산업분야 유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남도의 봄철 주요 농작업은 ▲양파・마늘 수확 ▲과수 적과 ▲모내기 ▲시설하우스 철거 등이다.

농작업의 규모는 총 10만ha에 148만 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기계와 농가 자체 인력, 공공인력으로 충당하더라도 2만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파와 마늘은 수확 시기에 단기간 인력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지난 9일부터 6월 17일까지 40일 동안 농촌 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해 양파・마늘수확 농작업 등에 일손돕기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농협에서는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농업인과 봉사자간 맞춤식 일손돕기를 알선한다.

일손돕기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추진센터에 신청하면 공공기관, 자원봉사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농번기 인력수급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인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5월초 기준 농촌인력중개센터로 내국인 4만 2000명, 외국인계절근로자 99명(창녕 50명, 거창 49명)을 중개하고 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영농철을 맞아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체・회사, 군부대, 유관기관・자원봉사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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