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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공단 S-오일 폭발사고 1명 숨져, 10시간째 진화 중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20 06:54 | 최종 수정 2022.05.20 10:45 의견 0

지난 19일 오후 8시 50분쯤 울산 남구 온산공단 에쓰오일 정유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 온산공단 화재 현장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휘발유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부탄가스 주입 밸브 수리를 마친 뒤 시운전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관들이 지난 19일 오후 울산 S-오일 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소방관들이 끄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화재 초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1시간여 만에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했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아 불이 다른 공정으로 번지거나 추가적인 폭발 위험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탱크 내부의 부탄가스가 모두 빠져나가도록 조치하고 밤샘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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