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애 맡기실 분!”···경남 진주시,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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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21:45 | 최종 수정 2022.06.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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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의 이용이 점차 늘고 있다.
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4월하대동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운영을 시작으로 상봉동 상봉어린이집, 천전동 장난감은행,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어린이집 등 총 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충무공동에 1곳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이용방법은 이용하고자 하는 보육실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긴급 보육이 필요한 부모를 위해 운영하는 보육실”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현재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실 이용아동은 1384명이고, 이용횟수는 3439회, 이용시간 2만385시간으로 이용아동, 이용횟수, 이용시간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