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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변호사 사무실 빌딩 화재 7명 사망 용의자 시너 뿌려…"용의자 현장서 사망"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9 13:29 | 최종 수정 2022.06.09 15:46 의견 0

용의자 외 6명이 숨진 대구 변호사 빌딩 화재 방화 용의자는 변호 과정에 불만을 품고 시너를 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사무실에 있던 직원 6명이 사망했다. 이 사무실의 배 모 변호사는 경북 포항에 있던 재판에 가 화를 면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CCTV 등을 분석해 통해 50대 용의자를 특정했으나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대구법원 뒤쪽 빌딩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독자 제공

경찰은 용의자가 시너로 사무실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상 방화 용의자가 이날 주거지에서 뭔가를 들고 나오는 장면을 확인하고 상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불이 난 변호사 사무실에 의뢰된 송사 사건의 상대인 용의자가 불상의 방법으로 사무실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소방서와 함께 현장감식을 하고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불이 난 빌딩은 법원 뒤에 위치해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해 있다. 지하층은 보일러실과 주차장이 있고 지상층에는 사무실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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