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밀집 빌딩서 화재…7명 사망, 46명 부상
폭발음 신고 등에 '방화 여부' 조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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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12:36 | 최종 수정 2022.06.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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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다.
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큰 화재가 났다. 이 불로 한 사무실에 있던 직원 6명과 불을 낸 용의자가 숨지고,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119에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대와 소방인력 160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입주자들을 구조했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의뢰인이 불만을 제기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빌딩은 대구지법 뒤쪽에 위치해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