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정원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 개최
7월 19일까지 매주 1회 시청에서 진행
28일 강태호 전 동국대 교수의 ‘정원으로 간다!’ 강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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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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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9일 개최한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 이어 6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정원 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를 6회에 걸쳐 매주 1회 시청 2층 시민 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정원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는 진주시 정원위원과 정원과 관련하여 활동하고 있는 정원 전문가 6명이 강연자로 나서 시민들이 정원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원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릴레이 강연회를 통해 진주지역의 정체성에 맞는 정원문화를 찾고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제1회 릴레이 강연회에는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장과 천리포 수목원장 등을 역임한 구길본 진주시 정원위원회 위원장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원을 만들고 즐기는 방법과 사례, 그리고 정원문화를 내용으로 한 ‘정원의 이해’를 강연했다.
제2회는 6월 20일 전 동아대 교수, 사단법인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인 김승환 정원위원이 ‘녹색도시를 향한 우리들의 도전’이란 주제로, 녹색도시 진주 조성에 꼭 필요한 ‘시민참여 국가공원조성사례’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연단에 오른 김승환 위원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지정되기까지 2017년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서명운동을 22만 명 이상 달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2007년부터 부산에서 진행된 ‘부산 100만평 공원’녹색시민운동 사례를 통해 기금모금, 자원봉사, 시민참여 워크숍 및 도시녹화 등 시민참여사업과 국가도시공원 법 제정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달성하기까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오는 28일에는 전 동국대 교수로 국가균형발전위원을 역임한 강태호 정원위원이 ‘정원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세 번째 강연을 펼친다.
7월 19일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초청 강연회에는 정원에 관심 있는 진주시민 및 경남 지역민, 관계 전문가, 시민정원사, 관련 학생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일정에 맞춰 진주시청 2층 시민 홀을 방문하면 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은 지역방송 및 유튜브 ‘월아산 숲속의 진주 tv’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다함께 만들어요! 월아산 국가정원’이라는 캠페인 구호로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되는 만큼 ‘정원도시 조성’에 있어 시민참여와 이해,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정원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