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에 경남의 통영시 욕지도, 대매물도, 사량도와 거제시 칠천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 ▲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 등 4개의 여행 주제로 선정됐다.
통영 욕지도는 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바다체험과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첨벙섬’에 선정됐다.
통영 대매물도는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과 바다 전망이 좋아 가족, 연인, 지인들과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캠핑섬’에 선정됐다.
통영 사량도는 장어와 흑염소 등 다양한 제철 건강식을 즐길 수 있어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주제로 특별히 무더운 여름을 날 수 있어 ‘보양섬’에 뽑혔다.
거제 칠천도는 수상스키, 웨이크 서핑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해수욕을 즐기기 좋아 여름휴가를 맞아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섬으로 ‘첨벙섬’에 선정됐다.
여름 섬으로 선정된 15개 섬의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행안부 누리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섬 방문 인증은 ▲첨벙섬은 섬 내에서 즐기는 해양레저 및 물놀이 모습 사진 촬영 ▲캠핑섬은 아름다운 섬 야경 등 지인 및 가족들과의 캠핑 모습 기록 ▲보양섬은 보양식(음식) 사진과 함게 맛 한줄평 SNS 업로드 ▲찰칵섬은 출렁다리, 해변 등에서 개성있는 사진촬영 등으로 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섬 방문을 인증할 수 있는 최소 1∼2장의 사진은 필수이며, 누리소통망 업로드 시 '해시태그 #2022찾아가고싶은섬 #여름섬 #방문한 섬 이름'은 꼭 해야 한다.
경남도는 이번에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선정된 도내 4개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하여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여름 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의 섬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잘 가꾸어 섬 주민들도 행복하고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섬의 매력을 느끼는 ‘섬 한 달 살이’ 체험 프로그램도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운영한다.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은 섬에 머물면서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개인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섬의 매력과 지역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역대 섬의 날 개최지인 전남 목포·신안, 경남 통영, 전북 군산 내 섬을 대상으로 체험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29박의 숙박비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개팀(1팀 1~4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