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대동 고속도로 확장사업 예타 통과
지역 간 1시간 생활권 광역도로망 확충 탄력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산업·물류 기능 강화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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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7:31 | 최종 수정 2022.07.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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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결과 지난 2월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김해공항IC-대동JCT간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최종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고속도로인 김해공항IC-대동JCT간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경남도 김해시 대동면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까지 사업비 3261억 원을 투입해 8.7㎞ 왕복4~6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장하는 구간은 연평균 교통량 6만 4천대~10만 7천대 수준으로 경남과 부산권역의 출퇴근 및 물류수송 차량 등의 교통혼잡으로 인한 정체와 갓길 차로 통행 등으로 사고위험이 있었다.
김해공항-대동 고속도로 확장사업의 예타 통과로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및 주변 국가산단 등 대규모 집적화된 산업·물류 기능이 한층 개선되고 경남과 부산권의 안전하고 편리한 1시간 생활권 형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예타통과에 따라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후속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김해공항~대동 고속도로 확장 예타 통과로 진해신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주요 거점 산업단지와 물류단지의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신임 도지사 취임과 함께 1시간 생활권의 광역도로망 형성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조기 착수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