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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는 기별없다'···경남 함양군 산사태현장예방단, 취약지역 249곳 현장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02 13:23 | 최종 수정 2022.07.03 15:06 의견 0

경남 함양군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 재난 예방·대응 및 상황 관리체계에 확립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양군 산사태현장예방단이 산사태 취약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예방과 대비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함양군 제공

군은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림녹지과 소속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통해 산사태 및 토석류의 위험이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 249곳에 대한 현장점검 등 집중 점검하고 있다.

산사태 현장 예방단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재해 예방을 위한 순찰, 점검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산사태 예·경보 시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주민대피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함양군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지난해 218곳이었으나 올해 5월 31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산간지역이 많은 군의 특성상 올해 하반기 산사태 취약지역이 추가 지정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 관계자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대응을 통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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