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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유소년태권도 강동민, 세계대회 정상에 섰다

2022 WT 세계 태권도유소년선수권대회 -65kg급서 우승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04 20:52 의견 0

경남 고성군의 유소년태권도 선수인 강동민(소가야중 2학년)이 지난 7월 28일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소피아 2022 WT 세계 태권도유소년선수권대회 –65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체급 우승자인 강동민은 국내 중등부 절대강자로, 차세대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끌 기대주로 손꼽힌다.

태권도 강동민 선수. 고성군 제공

대회 결승에서 이란의 강호 모하마더판을 만나 1회 전을 10대4로 가볍게 앞서가나 싶었지만 2회 전에서 상대의 머리 공격에 고전하며 종료 직전까지 뒤처지다 13초를 남기고 회전 공격 등 화려한 기술을 연이어 선보이며 15대11로 경기를 단숨에 뒤집어 세트스코어 2-0으로 당당히 세계무대의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민에게 세계무대 우승이라는 선물을 전해 준 강동민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지도자와 학부모, 고성군태권도협회에게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유소년스포츠선수들을 꿈을 응원하기 위해 시설, 예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2021년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 중등부 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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