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오는 9월 6일까지 13개 전 읍·면을 돌며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군민무료영화' 상영은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거동이 불편해 문화소비에 어려움이 있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 2일 화정면사무소에서의 영화 상영 모습. 의령군 제공

읍‧면 당 1회씩 총 13회 진행된다.

지난 2일 화정면사무소, 4일 낙서면사무소에서 영화를 상영한데 이어 9일에는 대의면사무소, 11일 가례면사무소, 12일 부림면사무소 순으로 찾는다.

의령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년 만에 재개된 만큼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희망하는 영화를 선정해 읍·면 순회 영화 상영 사업을 알차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 제공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령군 문화예술담당(055-570-2505)로 문의하면 된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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