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관련 집중 안전점검 나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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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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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의 안전 점검과 시민들의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5년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예방활동이다.
시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관내 위험시설 등 약 92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위험시설 및 최근 사고 발생 시설, 시민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은 시설 등인데, 각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민관합동 방식으로 점검한다.
올해는 주민 참여를 위해 점검대상 주민신청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점검 실명제를 정착시켜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가정,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시민들이 직접 본인 소유 주택이나 시설물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시설 선정, 점검, 후속조치를 입력하는 등 체계적으로 위험시설 이력을 관리한다.
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등이 발견될 시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 진단을 의뢰하거나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단,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한다.
사천시는 시민 생활 주변의 위험시설을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로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운 재난안전과장은 “내 가정, 내 업소에서부터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없는지 점검해보는 등 자율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