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21일 폐장···작년보다 47% 증가
피서객 4만4000여명 방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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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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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남일대는 사천시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관광지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여름 피서철을 맞아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45일간 운영한 남일대해수욕장은 피서객 4만 4970명을 기록하고 지난 21일 폐장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피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 583명보다 약 47%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2020년 4만 1367명에 비해서도 360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는 물론 남일대청년트롯가요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개최로 피서객들의 발길을 모았기 때문이다.
백사장 정비, 샤워장 보수, 수영 한계선 및 해파리 방지막 설치 등 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을 남일대해수욕장으로 붙잡기 위한 시설물 정비도 영향을 줬다.
남일대해수욕장의 피서객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자연경관으로 꼽힌다.
실제로 남일대해수욕장은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종 기암괴석과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는데 반달형 해수욕장이아서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최근에는 야경까지 더해져 전국 최고의 밤바다 뷰~를 자랑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여름 피서객이 남일대해수욕장을 다녀가는 등 사천시 대표적인 여름 휴양관광지로 거듭났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게 노시다 즐기시다 가실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