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함양상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산삼의 고장 함양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Hi-산삼, 당신의 젊음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함양상림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함양군은 올해 축제는 추석연휴를 끼고 열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축제장은 △산삼관 △함양특산물관 △소풍놀이터 △저잣거리 △산삼숲 △체험부스 △장생먹거리관 △야간경관존 △포스트엑스포 등 9개의 테마로 힐링의 기운을 가득 담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로 엑스포 개최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고품격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어느 때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합과 소통의 신나는 한마당
올해 산삼축제는 개막식부터 시작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주요 공연으로는 첫날 개막식인 2일에 열리는 유네스코 인류무영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유산인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대동마당을 시작으로 설하윤, 강예슬, 박군, 프리티지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관광객을 모은다.
4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파워콘서트’는 노라조, 정수라, 박상민, 강혜연, 천명훈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엑스포 1주년을 기념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마직막 날인 11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입장한 관람객에게는 산삼과 막걸리로 제공해 k-pop 퍼포먼스그룹, 박혜신 등의 무대로 장식 한다.
이 말고도 프린지 무대에서는 매일 보이는 라디오, 도전노래방, 버스킹 공연 등이 관람객들을 찾아가며,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달빛 음악회도 매일 방문객들과 함께한다.
▶심마니 마을에서 심마니 되어보자
삼삼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저잣거리’는 초가부스를 이용한 심마니마을로 심마니 장터와 먹거리, 마당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필봉산 입구 광장에 초가부스 25동으로 만들어지는 심마니 마을에서는 주막 등 먹거리는 물론 심마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심봤다 소리 크게 지르기’ ‘산삼 먹거리 빨리 마시기’‘고문신 차기’‘ 공도대회’ 등 신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저잣거리에서는 신명나는 한마당 무대인 마당극이 펼쳐진다.
또 저잣거리에서는 전국 전통공예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팔도공예체험도 열린다.
▶산삼숲에서 황금산삼도 찾아보자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러가는 과정을 경험해보고 산삼도 직접 캐는 이색 체험도 준비돼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4가지 재미있는 테마로 구성된 심마니 여정에 이어 황금산삼을 찾는 행운까지 즐길 수 있다.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산삼밭을 재현한 산삼숲에서 찾는 모형 산삼에 따라 5년근 이상된 산삼을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산삼축제를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거나 3대가 축제장에 함께오면 무료로 산삼캐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최치원역사공원 옆에서부터 폭포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힐링산숲길 체험도 즐거움을 준다.
▶축제 속 또하나의 축제 ‘소풍놀이터’
10일간 열리는 산삼축제는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상림공원과 연계된 ‘소풍놀이터’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험·놀이·판타지·쉼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꾸며진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건축놀이터, 농나무놀이터, 퍼즐미로 등으로 꾸며진 숲속 놀이터, 잔디밭에서 돗자리 펴고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쉼터도 있다.
보이는 라디오 DJ 부스도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핸드메이드나 중고물품 등 다양한 물건과 재능이 오가는 돗자리 벼룩시장도 열린다.
▶산삼과 항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산삼축제장을 방문 했다면 메인 주제인 산삼과 항노화도 마음껏 느껴보자.
우선 엑스포 주제관에 들러 산삼의 역사와 문화, 항노화산업, 지리산 약용식물 안내 및 항노화 관련 건강 상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바로 옆 싱싱한 산양삼과 가공식품들을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산지유통센터,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약용식물관도 있다.
마지막으로 항노화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건강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항노화체험관에서 몸과 마음에 건강을 선물하면 대만족이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
엑스포 광장 농특산물관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 및 홍보는 물론 건강한 함양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함양산삼의 우수성을 효율적으로 소개하고 판매도 함께하는 불로산삼관에서 몸에 좋은 산양삼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을 찾았다면 먹거리 역시 중요하다.
함양의 향토음식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들이 즐길 수 있는 ‘장생먹거리관’도 있고, 청년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밤에도 즐기는 함양산삼축제
함양산삼축제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산삼축제 기간 중 형형색색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행사장내 수만개의 은하수 불빛, 경관단지와 차없는 거리와 조화를 이룬 경관조명은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매일 밤 산삼주제관을 아름답게 수놓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 역시 볼거리 중 하나이다.
산삼축제 개막과 함께 상림공원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꽃무릇이 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엑스포 당시 극찬을 받았던 상림경관단지를 가득매운 색색 꽃들의 향연 역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상림공원 꽃무릇과 경관단지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만큼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흠뻑 젖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대의 명절 추석과 함께 열리는 함양산삼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 등 건강과 힐링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함양산삼축제를 잊지 말고 찾아 가을의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