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만 경남도민의 화합 대축전인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6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의 문을 열고 4일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희망 꽃핀 양산에서 화합 꽃핀 도민체전’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2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양산종합운동장 등에서 축구, 배구, 육상 등 31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6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 가졌다.

이날 개막식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내 18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1만 5천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아랑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힙합 어벤져스 앵콜공연, 양산바이브 공연, K-타이거즈 공연 등 식전 공연과 김용임, 김연자, 노라조, 오마이걸, 김범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산업화의 중심, 민주화의 요람이었던 우리 경남이 이번 도민체전으로 선수들의 열정과 힘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도민체육대회가 340만 도민이 화합하고 경남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회식은 29일 오후 4시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종목별 식전공연, 종합시상, 대회기 강하 등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통영시에 대회기가 전달된 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