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구의 한 시내버스에서 행태를 부리다가 대변을 본 승객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 동구 신암동에 정차 중이던 버스에서 60대 남성 A 씨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버스에 음료를 들고 탑승하려다 버스기사가 제지를 하자 버스 기사의 눈을 찌르고 운전석 옆에서 대변을 보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