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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지수면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과학기술 K-기업가정신 캠프’ 열어

정부출연연구소·대학·벤처기업 등 100여 명 참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01 19:0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1일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경제신문 주관 ‘2022 과학기술 K-기업가정신 캠프’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및 학생, 벤처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토크 콘서트와 현장 탐방,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대회 등이 펼쳐졌다.

진주시 제공

토크 콘서트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주) 회장, 고산 (주)에이팀벤처서 대표 등 9명의 패널이 참석해 ‘K-기업가정신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조선시대 서부경남의 대쪽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을 기반으로 한 '경의(敬義)사상'과 글로벌 혁신을 이끌어갈 과학기술 기반의 기업가정신을 연계했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진주시가 삼성, LG, GS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창업주들을 배출한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으로 지난 3월 개소했다.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UAM(플라잉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구축, 항공우주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 항공우주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캠프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 시장은 “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의 확산이 필요한 시기다. 우리 시는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혁신도시가 조성돼 지역성장의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나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기업가정신의 계승을 위해 국립역사관 건립과 지수 승산마을을 세계적인 기업가정신마을로 만들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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