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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 전담조직 첫 회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31 11:31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30일 지수면에 있는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에서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첫 업무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수면 승산마을은 국내 굴지 기업의 LG와 GS그룹 창업자들이 태어나 자랐고, 삼성과 효성그룹의 창업자들이 이곳 지수초등학교를 다녀 유명한 곳이다.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 전담조직 첫 회의 모습. 진주시 제공

전담조직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경영학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 한국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진주상공회의소 등 기업가정신 관련 유관기관·단체 실무책임자로서 경험과 학식을 갖춘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국립역사관 건립을 위해 도서·학술 자료 수집, 교육·창업지원 방향, 홍보·유치 방안 등 분야별 추진 기본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의 타당성과 당위성 확산을 위한 전국적인 유관기관·단체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해 그간 진주시에서 추진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건립 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 배경, 건립 개요 등에 대한 설명,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실무 유관기관들과 국립역사관 위상에 걸맞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지난 2018년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옛 지수초교 본관 및 부속시설을 리모델링 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옛 지수초 체육관 건물을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탈바꿈 시켜 지난 3월 29일 문을 열었다.

진주시는 더 나아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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