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연휴 6대 방역수칙 홍보 나서
소규모로 짧고 안전한 방문
추석 연휴 검사-진료-치료 통합 진료체계 유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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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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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을 대비해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6대 방역수칙’ 홍보에 나섰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모임이나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경남도는 코로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명절에도 가족 보호를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적 모임 최소화 등 ‘6대 방역수칙’을 준수해 ‘일상방역’을 생활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갈 경우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 하고 출발 전·후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나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또 이동 시에도 휴게소 체류는 최소화 하고 3밀(밀폐·밀집·밀접) 장소를 출입하는 것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월 말 이후 증가해 8월 말 정점을 찍고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중단과 추석 연휴 해외여행 증가, 가을철 지방 축제, 학교 개학 등이 맞물리면서 추석 연휴 이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어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의료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협조체계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의료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선별진료소 57곳, 임시선별검사소 2곳) 운영으로 코로나 검사 수요 대응 ▲24시간 의료 상담(비대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 운영(30곳)으로 확진자 관리 ▲대면진료가 가능한 통합 진료기관(284곳) 운영 ▲먹는치료제 담당약국(142곳) 운영 등으로 ‘검사-진료-치료’까지 가능한 통합(원스톱) 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 치료자는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시군·도·119·응급실 연락 체계를 마련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이 코로나 진단 및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선별진료소와 응급의료기관・약국 등 진료기관 정보를 도·시군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등에 게시하고 안내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