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사용 맙시다”···경남 거제시, 이번 추석부터 공원묘원 생화 사용 권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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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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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이번 추석 명절부터 공원묘원 성묘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플라스틱 조화에는 합성섬유 플라스틱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재활용이 어려움에 따라 소각 매립으로 처리를 해야 하는 등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거제시에서 명절마다 발생하는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는 5t이상으로 설, 추석, 청명, 한식 등을 포함하면 한해에 12t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거제시는 조화를 판매하는 공원묘지 인근 주민들에게 생화 또는 종이로 만든 조화를 판매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성묘객들도 생화나 종이 조화를 헌화하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이권우 환경사업소장은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는 플라스틱 미세먼지 발생과 소각처리 시 탄소 배출 등 대기환경과 시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성묘 시 생화로 헌화 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