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 진주시 최연소 홍보대사 오유진과 함께 '학교폭력 제로(ZERO) 챌린지' 시작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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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08:34 | 최종 수정 2022.09.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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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경찰서는 올해 하반기 개학을 맞아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학교폭력 제로(ZERO)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 챌린지 시작은 92개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는 진주의 여건을 고려해 학교 폭력에 노출된 학생과 학교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챌린지는 9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촬영된 사진은 진주경찰서 및 진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로비에 전시된다.
챌린지의 출발을 알리는 주자는 진주시 최연소 홍보대사인 트롯전국체전 가수 오유진(진주여중 1학년) 양과 오 양의 할머니가 선정돼 19일 진주경찰서에서 교통순찰차와 경찰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포돌이와 함께 출발했다.
행사에 참여한 오유진 학생은 “학교폭력 ZERO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저의 작은 노력이 안전한 학교, 안전한 진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렬 진주경찰서장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학교 폭력이 단순한 '놀이'나 '장난'이 아닌 '중대 범죄'라는 경각심과 관심도가 높아졌으면 한다. 경찰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한 전 경찰관들이 학교 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 안전한 도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전담경찰관은 범죄예방교실과 캠페인 등 일상 활동과 별도로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과 학교 폭력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경찰학교'(055-750-0292)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학생, 학부모, 교사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POL-U' 밴드를 운영 중이다.
진주경찰서는 또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공모전'을 19일 시작해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