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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견 후 아직 다른 이상 없어···창원시, 1차 조사 중간결과 발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23 07:56 | 최종 수정 2022.09.23 08:17 의견 0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견과 관련해 대산정수장에서 북면배수지 유입부와 유출부, 감계복지센터 주변 정수장 수용가 12곳의 유충 발생 여부를 검사한 결과 아직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창원시 산하 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수영장에서 발견된 유충 사고와 관련, 이 같은 1차 중간조사 결과를 22일 밤 늦게 발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22일 밤 북면배수지에 들러 가동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지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대산정수과에서 현미경으로 유충 발생 여부를 관찰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상 창원시 제공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대산정수장의 강변 여과수는 낙동강변의 모래층을 통해 여과된 물을 지하에서 바로 채수하고 정수 과정을 거쳐 공급되고 있다"면서 "정수장이 외부 노출이 없는 점, 수온이 낮고 조류가 없어 유충 활동이 어렵고, 주변 지역의 검사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아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의 특성상 수돗물을 받아 이를 데워서 공급하고, 넘쳐진 물은 여과장치를 통해 다시 수영장으로 재투입하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이 과정에서 유충 발생 가능성은 중점 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23일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관련 전문가와 함께 감계복지센터 수질관리 조사에 착수하고 결과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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