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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대학가 1인가구 밀집지 범죄 안전 주민간담회 열어

“대학생?참여 워크숍에 기반 디자인 솔루션 개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24 08:59 의견 0

경상국립대(GNU)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과 경찰청, 진주경찰서는 지난 20일 경상국립대 BNIT R&D센터 중회의실에서 ‘대학가 1인가구 밀집 지역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찰청은 서울시 은평구, 충북 영동군, 경남 진주시를 올해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는데, 진주는 1인 가구가 밀집한 경상국립대 인근 주거지역으로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범죄 취약 환경개선이 목표로 설정됐다.

이상 경상국립대 제공

이 사업은 지난 4월 시작돼 ‘현장 조사, 설문 및 디자인 워크숍, 범죄예방 디자인 솔루션 개발 및 환경 개선’의 과정으로 진행 중인데,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범죄예방 디자인을 주민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경찰청(주진우 생활안전과장 등)과 진주경찰서(이창열 경찰서장 등), 진주시청 및 주민센터 관계자, 주민과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범죄예방 디자인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경상국립대 강 교수 연구팀은 이번 간담회에서 사업의 진행 경과, 사업 지역의 특성, 적용 가능한 범죄예방 디자인,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강석진 교수는 “경상국립대 인근은 1인 가구가 밀집해 잠재적 범죄 위험성이 큰 지역인데"이라며 "특히 최근 들어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범죄예방 디자인은 해당 범죄와 불안감의 감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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