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잇단 전국 규모 체육대회···10월 궁도·파크골프·바둑 이어 배드민턴·풋살 예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03 11:57
의견
0
경남 진주시가 최근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각종 체육대회 개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주시는 1~3일 ‘제1회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 1~2일 ‘제1회 진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됐고, 2일에는 ‘제10회 진주시장배 도민바둑대회’가 바둑 동호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진주시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린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는 전국의 궁도 동호인 1600여 명이 모여 3일 동안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6~2019년 14회째 개최돼 오던 진주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의 명맥을 이어 ‘김시민장군기 전국남녀궁도대회’로 대회 이름을 바꿔 진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았다.
‘진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는 진주시장애인골프협회 주관으로 금산면 송백리 파크골프장에서 전국의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 및 혼성 4인조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2일 진주학생체육관에서는 ‘진주시장배 도민바둑대회’가 개최돼 바둑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진주시바둑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대회는 단체부, 일반부, 여성부, 시니어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남도민 선수 및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10월에는 앞으로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배드민턴 등의 전국규모 대회 및 풋살, 게이트볼, 펜싱, 줄넘기 등 종목별 대회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이 진주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방문객들에게 스포츠 명품도시로 인식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