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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6일 기업 애로‧규제 개선 위해 중소기업 대표와 간담회 가져

김병규 경제부지사, 12개 중소기업 대표와 간담회 가져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 등고 경영환경 극복 방안 논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06 23:30 의견 0

경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기업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외 여건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도와 경남의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인력 확보와 근무 조건 개선 등의 내용으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날 회의는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 됐으며, 도 관계자와 12개 기업체 대표, 박덕곤 경남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중소기업 우수 인력 확보 방안 ▲조선업 숙련공 근무조건 개선 ▲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체 경영안정 지원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 등이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하반기에 시행 중인 중소기업육성자금 만기 연장, 상환 유예(1년) △내년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억 원 확대 계획(1조 1천 억원) △기업애로 해소 통합 플랫폼(경남기업 119개) 구축 △외국인 근로자 우선배정 요건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또 경남경영자총연합회를 포함한 기업 현장에서 건의되는 외국인 근로자 비자제도 등 법령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부처, 국회 등과 협조해 현장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물가, 금리 외에도 중국과 선진국의 제조업 자국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현장의 의견들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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