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목원, 11일부터 '독도생물 사진 전시회' 열어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남 산림박물관에 전시
전시회 연계 '독도야, 안녕?'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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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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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남도 산림박물관에서 '독도생물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보여주는 사진전으로 지난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독도의 독특한 생태계를 알리고, 육지에서 보기 힘든 붉은얼룩참집게, 유착나무돌산호, 흰갯민숭달팽이 등 희귀 생물들을 소개한다.
또 전시 기간엔 독도재단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독도야, 안녕?'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독도를 알리면서 독도사랑 실천에 동참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협력 전시로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중요성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가 개최되는 경남도 산림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관해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 및 수집된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으며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연구·개발 하고 있는 천연향초 기획 전시도 하고 있다.
전시 장소는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남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전시실이며, 관람 문의는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055-254-382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