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 전국캐릭터대회서 상 휩쓸었다
콘텐츠진흥원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대회서
4개 부문 중 대상 등 3개 부문 수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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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8:14 | 최종 수정 2022.10.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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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관광캐릭터인 ‘하모’가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회’에서 대상 등 3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전국캐릭터대회에서 이 같은 호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은 지역에서 정책, 축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올해 다섯번째 열렸다.
하모는 역대 최다인 110개의 캐릭터가 접수돼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하모는 대상 수상금 1000만 원 외에도 캐릭터 굿즈(기획상품),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맞춤형 후속 지원을 받는다.
하모는 대상과 함께 특별상 부문에서도 ‘라이징상(2020년 이후 제작된 캐릭터 중 총점 1위)’과 ‘핫스타상(국민투표 1위)’을 수상했다.
하모는 4개 부문 중 3관왕을 차지해 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관심을 받았고, 하모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하모는 시상식에서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진주 시민들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진주의 구석구석을 전국에 알려 많은 분이 진주를 찾아오도록 열심히 홍보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 하모는 시상식이 끝난 인터뷰에서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진행 중인 10월 축제를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는 하모가 전국 스타가 된 만큼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도록 하모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 기념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