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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사천에어쇼’ 18일 사천비행장서 리허설···블랙이글스의 아슬아슬한 곡예비행에 탄성에 탄성!

에어쇼는 20∼23일 사천비행장 일원에 열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18 18:07 | 최종 수정 2022.10.20 19:24 의견 0

국내 유일의 '2022 사천에어쇼'의 리허설 행사가 18일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열렸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에어쇼는 20~23일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취재시 보안 준수를 비롯한 에어쇼의 전반적인 언론 브리핑에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비행 공연, LAH기동헬기, KT-1, T-50의 시범비행이 진행됐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이륙에서부터 곡예비행, 착륙에 이르기까지 35분간 고난도의 곡예비행 공연을 펼쳐 참관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리허설에 나타난 블랙이글스의 8대 전투기. 이들은 2~3대씩 각기 편대를 이뤄 갖가지 곡예비행쇼를 펼친다.

'불가사리 모형?' 블랙이글스가 사천비행장 상공에서 멋진 곡예비행을 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흰 연기를 내며 굉음과 함께 창공을 박차오르는 블랙이글스 전투기 모습

블랙이글스의 8대 전투기가 굉으을 내며 창공을 가르고 있다. 정창현 기자

한편 사천에어쇼는 20일 경남도와 사천시, 대한민국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공동주최로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총 9개 분야 11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에어쇼의 메인 프로그램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평일은 한번,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비행을 한다.

첫날인 20일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에어쇼가 펼쳐지며 'F-35A'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항공전력 30여대의 축하비행이 진행된다.

호주의 민간 곡예비행팀인 '폴베넷'의 비행과 국산항공기 'T-50'과 'KT-1'의 시범비행이 매일 열린다.

또 고공강하 시범, 듀오드론의 시범비행, 체험비행 등이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인 21일에는 민관군 항공우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의 비전을 말하다'를 주제로 공군의 미래를 조망하는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 학술회의'가 열린다.

항공우주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한 항공우주 체험행사인 '드림데이'와 '항공 청소년의 날'도 준비돼 있다.

22일은 'Space Challenge 2022 무인항공기 코딩 경연대회 결선대회'가 열리며 23일까지 열리는 제6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종합경연대회에서는 드론 클래쉬 종목과 드론 축구 종목이 진행된다.

에어쇼 행사장에는 지난 7월 초도비행 성공 이후 한창 체계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전시되며,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B' 등 항공전력도 지상에 전시된다.

또 미국에서 들여온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A, 한국형 소형무장헬기 LAH, 고고도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 등과 무기체계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C-130'과 'CN-235' 수송기 체험비행, 항공우주전시관 및 체험장, '국방TV 위문열차' 공연 등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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