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눈]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향기 나는 사람이 좋다
더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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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03:02 | 최종 수정 2023.01.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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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경남뉴스는 SNS에서 오가는 글을 선별해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SNS를 한글 자판에서 치면 '눈'이 됩니다. '매의 눈'으로 보는 글이 아니라, 일상에서 소일거리로 읽을 수 있는 글을 많이 싣겠습니다.
"열매가 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열매는 향기도 좋습니다.
잘 영근 생명의 씨앗이 그 안에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에게서는 좋은 향기가 납니다.
한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만의 향기를 냅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말, 세월의 옷이 두꺼워질수록 실감하고는 합니다.
근묵자흑 근주자적(近墨者黑 近朱者赤)이란 말처럼 내 삶의 가치를 누구와 나누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근묵자흑 근주자적은 '붉은색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뜻이지요.
페이스북 등 SNS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문자 대화이지만 대화 속에 곱고 따뜻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