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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눈] 사람의 한평생 시간을 쪼개 봤더니···4위가 화내는 시간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9.18 10:14 | 최종 수정 2022.09.18 14:27 의견 0

더경남뉴스는 SNS에서 오가는 글을 선별해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SNS를 한글 자판에서 치면 '눈'이 됩니다. '매의 눈'으로 보는 글이 아니라, 일상에서 소일거리로 읽을 수 있는 글을 많이 싣겠습니다.

작성자 차윤영

사람이 태어나 일생에 하는 일을 시간으로 쪼개 대별해 놓은 그림입니다.

시간의 총량이 맞고 안 맞고 보다는 일부 음미해볼만한 내용이네요.

연구 출처가 적시되지 않은 게 아쉽습니다.

화내는 시간 5년, 웃는 시간 89일.

웃을 일이 없는 게 인생살이라고 하지만 우린 웃음에 인색합니다.

이래서 선인들이 "참아라", "웃으면 복이 들어온다"는 말을 한 것 같네요.

상대에게 웃어주고 좋은 말을 하면 말하는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는 걸 모두가 압니다.

그런데 웃는 시간이 89일밖에 안 된다는 건 너무 짧아 보입니다.


일하는 시간 23년, 잠자는 시간 20년.

이는 우리가 대체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식사 시간 7년, 길에서 보내는 시간 5년.

식사 시간 7년은 길지 않네요. 식사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하겠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직장동료와 함께하는 식사는 즐겁지요.

멕시코 사람들은 점심(꼬미다) 한끼를 3시간 정도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 10분만에 후딱 해치우고 소화도 못 시킨채 일하는 한국인의 자화상과는 크게 대비됩니다.

길에서 보내는 시간도 5년 정도라?

걷기 등 운동이 포함된 것이 아니라 어디를 가는 등 걷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요즘은 생활 패턴이 다양해 이보다 더 늘었겠지요.


기다리는 시간 3년도 길에서 보내는 시간의 범주에 넣어도 될 듯합니다.

잡담하는 시간이 70일이라는데 이도 너무 짧은 것이 아닌가요? 7년을 잘못 쓴 것도 같기도 하고요.

이를 보면, 위의 표가 오래 전에 연구하거나 나온 내용을 옮겨 그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좀 특별한 것들은 ▲옷 입고 꾸미는데 5년 ▲전화 하는데 1년 ▲화장실 가는데 1년 등입니다.


학생은 물론 평생을 하는 공부 시간이 빠져 있네요.

이것 저것 대별해보니 위의 내용이 맞아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이 그림 내용이 주는 메시지는 '화를 적게 내고 많이 웃자'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합니다.

다음 글은 윗 그림 내용에 붙여서 SNS 등에 돌아다니는 글입니다.

웃으면 틀림없이 웃을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지금부터 화내지 말고 더 많이 웃어 보자.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중요하다.
먹고 자는데 인생의 1/3을 차지한다.

일하는 시간도 인생의 1/3을 차지하는데에 비해서
화내는 시간은 인생의 나머지 시간 1/3 중 17%나 차지한다.

화내는 시간을 좀 더 유쾌한 시간으로 바꾸면 행복하고 기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웃으면 실제 웃을 일이 일어난다'는 말처럼, 어떤 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일상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대로, 말 한대로 되는 상식적인 법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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