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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12일간 항공기 사고 대응 안전한국훈련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27 12:37 의견 0

경남 사천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훈련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항공기 사고를 중심으로 한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했다.

사천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폭박물 제거로봇이 공항에서 찾은 폭발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토론훈련은 지난 23일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해 상황 판단 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을 통한 문제해결형으로 진행했다.

또 현장훈련은 25일 관내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사천시,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공동주관으로 사천공항 계류장에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항공기 사고 수습과 테러 발생을 의심한 수색·진압의 복합적인 종합훈련인 현장훈련은 기관별 임무와 역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이어졌다.

사천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운송버스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박동식 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재난대응능력과 유관기관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서 기능하는 대응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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