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생물테러 발생 시 보건인력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2022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지난 14일 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4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이번 모의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 유입 시 신속 정확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화생방 전문가가 개인보호구를 착용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사천시 제공

이번 훈련은 화생방 전문가의 생물테러 위협 및 초동조치 교육과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된 초동조치팀을 대상으로 한 실습형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개인보호구(Level A,C,D) 착용 및 탈의 실습, 생물테러 병원체 및 독소 다중탐지키트 검사 등 생물테러에 대한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중심으로 이뤄졌다.

생물테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이용해 사람, 동물, 식물에 질병을 야기하거나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에 위협을 끼칠 수 있다.

정희숙 사천시보건소 소장은 “정기적인 생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보건소 대응 인력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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