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야구장이 들어선다···주민설명회 가져
총 65억원 들여 오는 2026년 완공 예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29 00:49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지난 25일 서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야구장’ 건립 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천야구장의 조기 완공을 주문하는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천야구장은 서포면 구평리 150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4만 9500㎡ 규모로 야구장 1면을 비롯해 본부석, 락카룸, 조명타워 등이 설치된다.
또 140m×160m 크기의 야구장에는 200석 정도의 관람석과 함께 대형 주차장과 음용수 시설도 들어선다.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20m 정도이다.
총 사업비 65억여원(국비 15억여원, 시비 49억여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 완공된다.
사천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감정평가, 편입토지 보상협의, 실시계획인가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야구장은 사등야구장이 환경사업소의 소각장 증축부지로 편입돼 대체 야구장의 신설이 불가피해 건립이 계획됐다.
특히 사천시의 유일한 야구장인 사등야구장은 악취 및 시설 노후화로 시설사용이 제한적으로 이뤄져 생활체육인들의 불만이 많았다.
시는 전지훈련팀 유치, 야구대회 및 행사 운영 등이 가능해져 유동인구의 상승으로 인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멋드러진 야구장을 만들어 야구 이용객 및 회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