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 있는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이 행정안전부가 뽑은 전국 7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관심 제고와 안전한 놀이공간 확산 및 놀이공간 표준모델 제시를 통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7~8개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 전경. 이상 진주시 제공

올해에는 전국 7만 9000여 개의 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을 받은 50개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쳤다.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은 조성 과정에서 인근 초등학생, 학부모, 주민 등 의견을 반영해 연령대를 고려한 놀이시설 설치로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CCTV, 비상벨을 설치해 어린이 안전 및 비상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환경, 다양한 모험적인 놀이시설 배치, 물놀이시설이 함께 설치돼 있어 계절 변화에 따른 시설 이용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인증서와 인증판을 받고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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