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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종합민원실, 매주 수요일 ‘한복 입는 날’ 캠페인

우리 전통문화 지키기 캠페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30 10:55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30일 "종합민원실에서 매주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정하고,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리 전통문화 지키기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한복 입기 캠페인은 지난 2019년 ‘진주시 한복 입기 활성화 지원조례’가 제정되고, 지난 9월에 진주시가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활성화 하고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제공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편리성을 갖춘 개량한복과 실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실크 한복조끼를 입고 근무한다.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평거동 주민 A 씨는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왔는데 한복을 입은 직원들의 모습에 민원실 분위기가 한결 좋았다”며 “한복의 아름다움에 나도 입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복 입기 캠페인에 동참한 종합민원실의 한 직원은 “한복을 입어 보자는 제안에 반대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입어보니 불편하지 않다"며 “진주실크의 홍보는 물론 우리 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데 동참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다른 기관에서는 월 1회 또는 명절에 만 한복 입기 캠페인을 하는데 시 종합민원실은 수요일마다 한복을 입고 민원인들을 맞는다"며 "우리 문화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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