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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경남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모습들

15개 단체 350여명의 회원이 참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01 23:07 | 최종 수정 2023.02.18 22:48 의견 0

경남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동서·김명자)는 지난달 30일 함양공설운동장에서 ‘2022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및 군의원, 최윤만 농협 군 지부장과 15개 협의회 소속 단체 회장,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3300여 포기, 약 100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함양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이 양념을 버무려 잘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엄청난 양의 김장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주말 이틀간 김장양념을 준비했고, 각 단체에서는 절임배추를 마련했다.

김장에 앞서 회원들은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통해 몸을 녹인 후 김명자 회장의 김장 방법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를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장소는 봉사를 위해 참여한 각 단체 회원들이 열기로 가득했으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박스에 담아 포장했다.

김장 작업 전에 몸풀이를 하는 모습

몸 풀기 후 김장 작업이 시작됐다.

박동서·김명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김장하는 날에 맞춰 갑작스럽게 추워졌지만 이웃을 위한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추위도 잊게 하는 의미 있는 날이었다”면서 “읍면을 통해 전달되는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올 한 해도 봉사라는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주시기 바란다”는 짧은 인사와 함께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사회봉사단체회원들이 담근 김치를 성곽처럼 쌓아놓고 뿌듯하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함양군 제공

이날 담근 100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는 관내 혼자 사는 어르신, 저소득가구 등 11개 읍면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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