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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부산불꽃축제' 막바지 준비

박형준 시장, 광안리해수욕장 현장 찾아 최종 점검
불꽃축제 종합상황실 운영, 안전 최우선 목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14 10:40 | 최종 수정 2022.12.14 18:19 의견 0

아름다운 부산의 겨울바다 밤하늘을 장식할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박형준 부산시장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 현장인 광안리해수욕장을 직접 찾아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종 준비사항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유관 기관에 안전사고 예방과 사전 대비 태세 확립을 당부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조 체계 구축 상태 등을 확인 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관람객 동선을 이동하며 상황별 대응 계획을 점검한다.

시는 불꽃축제에 대규모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우려되는 모든 상황에 맞춰 실무협의회부터 수차례 걸쳐 점검 회의를 했다. 지난 6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현장 사전 안전점검, 9일 행정안전부 긴급안전점검, 13일 구역별 팀장요원 안전 교육 등 안전 준비를 해왔다.

박 시장은 14일부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운영되는 ‘부산불꽃축제 종합상황실’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가진다. 회의 현장에서 관계기관들과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사항과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 구축 그리고 사전 준비태세 확립 상태를 점검한다.

부산시 제공

보고회에 이어 광안리 해변부터 도시철도 광안역으로 이어지는 관람객 동선을 직접 도보로 이동하며 안전 취약지역을 구석구석 확인하고 위험 요소들을 직접 점검한다.

또 해수욕장 주요 진입로(16곳)와 인근 관람 위험지역을 살펴보며 안전 인력 및 해수욕장 주 진입로 LED 교통 안내차량 배치 위치, 비상통로 확보 현황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이동에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관람객 편의 사항도 확인한다.

도시철도 광안리 역사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역사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남부소방서 소방구조대, 화재진압대가 참여하는 현장 대응훈련을 직접 확인해 만일의 위급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더불어 시는 축제 개최 전날인 16일 행안부 등 유관 기관과 합동 현장 점검을 하고, 개최 당일에는 최종 현장점검을 한다.

행사 당일 박형준 시장은 종합상황실에 머물면서 축제 전반의 안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하게 치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 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단합,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세계인들에게 심어주는 기회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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