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도내 시군에 총 5112개 스포츠팀을 유치해 64만 3574명이 찾았으며, 476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3년(2020~2022년 현재) 누적치 1만 2848개 팀, 171만여 명을 유치해 1267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로 지역경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스포츠팀은 26% 증가하고 동계전지훈련은 44%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시군의 공공체육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국내·외 전지훈련팀들이 안전하게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남도는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방문스포츠팀 심리상담 ▲경기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지원(8주 코어밸런스 프로그램, 플라이오메트릭프로그램, 심리트레이닝, 컨디셔닝) ▲부상방지 프로그램 등 선수단 맞춤 프로그램 제공 등의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겨울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찾을 수 있는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경남도와 시군이 동계전지훈련 시즌 중 전국규모 스포츠대회의 적극적인 유치 지원과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가 큰 역할을 했다.
경남도는 올 겨울 동안 경남을 찾게 되는 국내외 전지훈련팀은 1300팀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직접적 경제효과만 234억 원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경남이 매년 국내외 스포츠팀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것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전국 2위 규모의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의 국제공인 사격장과 테니스장과 영상장치를 구비한 고성군 역도경기장, 남해스포츠파크, 통영산양스포츠파크, 밀양시 국제배드민턴 경기장 등 시군별로 특화된 종목별 공공체육시설만 200여 개에 달한다.
경남도는 스포츠산업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전국 어디서나 검색으로 도내 공공체육시설의 방문 서비스프로그램, 숙박, 관광, 주변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동계시즌 기간에 32개의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6만 3500여 명을 유치하였으며, 팀간 전력분석 및 팀 보강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국의 훈련팀에게 ▲전지훈련지 정보 및 인센티브 제공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설명회 개최 ▲전지훈련 유공자(공무원, 민간인)표창 ▲경남체육회 및 종목단체 등과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외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최고수준의 체육인프라 및 다양한 인센티브와 더불어 방문스포츠팀에게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남도를 컨트롤타워로 하고, 시군과 연계해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전문체육인 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의 전지훈련 참가를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