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학부생들의 수상 소식이 잇따랐다.

정보통계학과 3학년 김지연·이슬비·이승민 학생(지도교수 김영순)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 사업단이 주관한 ‘제2회 빅데이터로 우리 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작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 8일 열렸다.

대상을 받은 경상국립대 물리학과 김지연 학생 팀(왼쪽)과 농촌경제연구원장상을 수상한 백범수 학생. 경상국립대 제공

김지연 학생 등은 ‘창원시 누비자 터미널의 적정 위치 선정’이라는 주제로 창원시의 누비자 터미널별 수요를 분석하고 새로운 터미널 적정위치 후보군을 선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들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과 부족함이 많았지만 직접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경험을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담당 교수와 멘토들의 조언, 가르침 덕분에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발표회를 통해 개선 방향 등을 피드백 받아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보통계학과 4학년 백범수·강유빈 학생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제2회 농업관측 논문경진대회’에서 농촌경제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농·축산 부문 관측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농업관측 부문을 고도화하기 위한 상이다. 두 학생은 ‘국내 딸기 공급 및 가격 예측’이라는 주제로 기계학습 모형을 중심으로 전국 18개 농산물 도매시장의 일별 딸기 공급량과 경락가격을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우수작 발표 및 시상식은 지난 12월 14일 열렸다.

백범수·강유빈 학생은 “부족함이 많은 연구임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연구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만큼 좋은 경험과 실력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의 연구 결과가 관련 분야의 후속 연구나 농업관측 고도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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