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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제1회 자랑스러운 개척인상’ 공과대 구건우 학생 선정

대한민국인재상,?대통령과학장학생 등으로 검증돼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16 13:10 의견 0

경상국립대(GNU)는 ‘제1회 자랑스러운 개척인상’ 수상자로 공과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4학년 구건우 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우수 인재를 발굴해 재학생들에게 동기 부여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학내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랑스러운 개척인상’을 제정했다.

‘제1회 자랑스러운 개척인상’을 받은 공과대 4학년 구건우 학생. 경상국립대 제공

개척인상은 경상국립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우수 인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남과학기술대와의 통합 대학 출범 이후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경상국립대 학생이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대학의 교훈인 ‘개척’ 정신과 같이 청춘의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경험이나 실적을 가지고 뛰어난 역량, 사회 기여에 대한 의지 등을 발휘한 학생을 선발한다.

경상국립대 재적생(휴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한 달간 공모한 결과 모두 12명이 응모했다. 약 3개월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구건우 학생은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검증된 인재이다. 2021년에는 세계발명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초소형인공위성(큐브위성) 부품 단독 연구·개발 등으로 특허를 등록하고 창업하는 등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도 선정됐다.

또 첨단산업 관련 강연 봉사, 중증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이너웨어 개발 등 사회 기여적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건우 학생은 “과학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며 “앞으로 생겨날 다음 수상자들과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교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 인재상인 개척인상은 대학 내 학생 상호간 동기부여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경상국립대를 넘어 국내외 무대를 개척하는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개척인상 시상식은 20일 오전 열리는 경상국립대 제74주년 개교기념식 행사에서 마련된다. 상금은 200만 원이다.

▢ 다음은 구건우 학생의 이력이다.

[경력]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타이드인스티튜트 팹랩제주

- 초소형인공위성 연구기업 Koo Lab.(구랩) 창업

[대표 수상 실적]

- 2020 대한민국인재상

- 2022 대통령과학장학금

- 육군참모총장상, 공군사관학교장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

[특허 및 논문]

- 능동식 와이어 장력 조절 기능을 갖는 인공위성용 전개구조물 구속 장치(특허등록)

- 보안철책의 훼손 감지를 위한 이미지 전처리 연구, 한국지능시스템학회 논문지(주 저자)

- K-9 자주포의 자율주행 및 자주포 무인화 기술의 타당성 검도, 한국전자통신학회 논문지(주 저자)

- 큐브인공위성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북한군 이동식무기체계의 탐지 및 추적에 대한 연구, 공학기술논문지(단독저자)

- 큐브인공위성에 일정한 구속을 부여할 수 있는 나일론 와이어 구속분리장치에 대한 연구, 항공우주시스템학회지(단독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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