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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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10:31 | 최종 수정 2022.12.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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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6일 내동면 삼계리 일대에서 '내동면 시민 텃밭'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민 텃밭은 이 일대가 상수원관리지역(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 이용 규제를 받는 수계 지역 5곳인 내동·명석·대평·수곡면, 판문동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총 면적 4만 3580㎡(1만 3183평)의 내동면 시민 텃밭은 간접지원사업 중 중장기 광역사업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난 2016년 사업승인을 받아 편입부지 보상협의 등을 거쳤으며, 총 68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9월 착공, 올해 12월 사업이 끝난다.
시민 텃밭은 주민경작지 66필지(2만 1520㎡), 시민 텃밭 150필지(2450㎡), 쉼터, 관리동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진주 시민들에게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해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유대 및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수원 보호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