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시내버스 노사가 5일 파업 시한을 앞두고 임급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노조는 5일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5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조합 김해지부 등에 따르면 김해 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태영고속·김해BUS·동부교통·가야IBS)와 노조는 4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라톤협상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5일 오전 김해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정화영 수습기자

합의안에는 월 평균임금 25만 원 인상, 통상임금 추후 논의, 준공영제 진행 과정 공유, 올 7월부터 3050 구간에 한해 운행 시행 등 내용이 담겼다.

3050 운행 시행은 시내버스가 학교 앞과 시내 구간을 지날 때 각각 30km/h, 50km/h 속도 제한을 준수하게 한다는 조항이다.

이에 앞서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9차례에 걸쳐 이뤄진 2025년 임금·단체 협상을 위한 교섭을 벌여왔지만 난항을 겪었다.

이에 4개사 운수노조는 지난 3월 19일 경남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하고 28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합원 493명이 참여해 92%인 45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경남지노위 1차 조정회의가 지난달 31일 열렸으나 노사 간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2차 조정이 이뤄지는 4일까지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5일부터 전면파업에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