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와 품목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사천시 답례품선정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답례품 16개 품목(농·축·수산물 6개, 가공품 6개, 체험상품 이용권 4개)과 16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객관적인 지표를 발굴해 평가했다.
답례품은 쌀, 우리밀 밀가루, 단감, 토마토, 쥐치포, 건어물, 다래와인, 편백제품, 꽃뱅이환, 장류, 누룽지, 에코백,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용권,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이용권, 바다케이블카 및 아쿠아리움 통합권, 비토해양낚시공원 이용권 등이다.
공급업체는 사남농협, 곤명농협, 사천농협, 정동농협, 용현농협 경제사업장, 성일산업, 원정푸드, 오름주가, 사천편백림, 한국산업곤충사업단영농조합법인, 용현농협 콩행복나눔, 사천지역자활센터, 곰비임비,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애니멀킹덤, 비토어촌계 등이다.
시는 12월말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하고 세부 공급계획을 세을 방침이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 운영 관리 등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한 준비과정을 마치고 기부자를 맞이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사천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사천시에 기부하면 이를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공제)과 함께 30%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