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e음 클릭"···경남 창원시, 1월 1일 '창원고향사랑기부제' 전격 시행(답례품 10개 목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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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21:19 | 최종 수정 2022.12.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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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월 1일부터 '창원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돌아가며 기부액의 30%까지 기부받은 지자체의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창원시는 지난 11월 24일 지역농산품 외 장애인 기업 및 사회적 기업 생산품 등 10개분야 72개 품목을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회계·세무 등 기금과 관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금 수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앞으로 기금운용 계획과 결산, 기금의 활용 사업 선정·평가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으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며 대면접수는 전국 5900여곳의 NH농협지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방문시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가지고 농협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 방문하면 된다.
답례품은 기부자의 편의를 위해 ‘고향사랑e음’의 포인트로, 기부액의 30%가 제공된다.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 유형별로 구분해 기부자가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고 포인트의 사용기한은 제한이 없다.
시는 현재 답례품으로 선정된 지정 특산물인 주남의 아침쌀 등 9개 품목 업체와 지난달 20일 계약해 창원사랑상품권(모바일 누비전)과 함께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동시에 이달에 농수산품 19개 품목 등 53개 추가 답례품 품목 공급업체를 공모했고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에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추가할 예정이다.
조영완 세정과장은 “도시와 농촌,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창원의 멋과 맛이 담긴 답례품으로 기부자에게 행복을 선물해 다시 찾는 창원시가 될 수 있도록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