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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올해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22 18:44 | 최종 수정 2023.01.28 04:46 의견 0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부강한 농업' 육성을 위해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 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 10월 준공목표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진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문산읍 두산리 일원에 연면적 800㎡의 지상1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진주시 문산읍 두산리에 건립할 진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감도

신축될 가공센터에는 과채주스, 혼합음료, 잼, 젤리, 농축액, 건조, 분말, 환, 절임식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시설과 시제품 개발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조리실습실도 구축한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개인별 가공사업장 설비 투자 없이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과 상품화, 식품가공 창업을 육성 지원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도 지원한다.

로컬푸드, 소규모 농산물 가공을 연계해 농업이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농업인의 농외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

진주시는 지역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과학영농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구입하고 조례 제정, 인력 채용 등 조직을 정비해 올해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진주시 농업시술센터의 분석실 모습. 이상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과학영농지원센터는 농업기술센터 내 연구동을 활용해 토양 검정, 농업용수 분석,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병해충 진단 등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갖추고 지역 농업인에게 맞춤형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이다.

진주시 농업인에게는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적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토양에 부족한 성분을 파악해 균형 있는 비료를 공급하고, 농작물에 공급하는 수질을 관리해 작물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한다. 또 농작물의 잔류농약과 병해충 진단 등을 통해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지원센터가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도수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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