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양파 생산농가 현장 컨설팅으로 기계화 애로 해결
양파 기계 정식 트레이 육묘와 저장성 향상에 기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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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6:03 | 최종 수정 2022.07.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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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지난 20일 합천호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와 양파기계화농업인연구회 육묘장에서 양파 재배현장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했다. 40여 명의 재배 농업인이 참석했다.
합천군은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의 생산, 저장, 유통에 관한 기술 향상과 노동력 절감 방안을 찾기 위해, 양파 기계 정식의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트레이 육묘'와 병해충 예방 기술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컨설팅을 했다.
무더운 여름에 생산되는 양파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밑거름 주기, 물 관리, 웃비료 주는 요령과 저온창고 관리 및 수송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농업인들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컨설팅을 받은 양파기계화농업인연구회 회원들은 "트레이 소독 방법을 개선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육묘시설 운영 요령을 현장에서 교육을 받으니 많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점을 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에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 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이재숙 농업지도과장은 “무더운 날씨에 먼 길을 달려와 현장의 문제점 함께 고민해 준 원예특작과학원의 관계자와 전문 컨설턴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일선 농업 현장과 지도 및 연구기관이 함께 노력 하면 현장에서 당면한 어려운 문제가 많이 해결될 수 있다. 필요시 다른 작물도 컨설팅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