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 해수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 선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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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23:14 | 최종 수정 2023.0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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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된 장목항 등이 해양수산부 주관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3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정부 110대 국정과제 사업으로 해수부가 5년간 300곳에 총사업비 3조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과 경제환경 개선, 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어촌의 새로운 변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업체인 JMTC컨소시엄이 총사업비 1조 2000억 원으로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 125만㎡에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장목관광단지’와 해수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공모 초기부터 경남도, 거제시, 민간투자사, 지역주민 등이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발굴했고, 최종 선정 시까지 각 분야에서 다 같이 협력한 결과다.
이번 공모사업의 재정사업으로 거제 장목지역 기반시설 및 생활인프라가 개선되면 장목관광단지의 조기 활성화도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장목관광단지와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관광단지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의 연계 개발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창출로 청년 인구유입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덕 신공항, 남부내륙 고속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대규모 국책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으로 장목관광단지를 포함한 거제 지역이 남해안의 성장동력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