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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정보] 북서부경남 5~15cm, 부울경 5~30mm 봄비···빙판길 조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09 22:32 | 최종 수정 2023.02.10 18:45 의견 0

더경남뉴스는 부산기상청과 공동으로 부울경의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이는 농어촌 기사를 중시 하는 더경남뉴스가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매체에선 시도 하지 않은 틀입니다.

부산기상청은 9일 밤 10시를 기해 경남 서북부 지역인 거창, 함양, 합천, 산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이날 밤 11시에 남해동부 안쪽먼바다에,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리산(신청)은 9일 밤 9시 30분 현재 0.4cm의 눈이 내렸다. 강수량은 거제 명사 2.5mm, 통영 매물도 1.5mm, 하동 금남 1.5mm, 남해 상주면 1.0mm, 고성 1.0 mm, 부산 0.6mm, 사천 0.5mm 등이다.

부산기상청은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내일(10일) 낮(12~15시)까지 부산, 울산, 경남에는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경남내륙은 비 또는 눈으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표(9일 밤 10시 발효)된 경남서부내륙(거창·함양·합천·산청)을 중심으로 10일 새벽에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10일까지)은 경남서부내륙(거창, 함양, 산청, 합천) 5~15cm, 경남남서내륙(하동, 진주) 1~5cm이다.

예상 강수량(10일까지)은 울산, 경남내륙이 5~20mm(많은 곳 부산, 경남남해안 30mm 이상)로 예보됐다.

<유의사항>

○ 최근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가운데, 오늘(9일) 밤부터 내일(10일) 낮 사이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 및 낙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또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빙판길 유의) 내일(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 하는 등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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