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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 받는다

오는 6월 23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접수
ha당 100만 원 지원, 하계조사료 ha당 430만 원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28 17:30 | 최종 수정 2023.02.28 19:2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효과적인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벼 재배농지에 타작물을 재배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23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하계조사료인 수단그라스가 논에 심어져 있다. 정창현 기자

현재 쌀값은 계속되는 쌀 공급 과잉과 소비 감소로 지속 하락하고 있어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쌀 생산량을 시장 경쟁력이 확보되는 수준까지 낮춰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의 쌀 재배면적 감축 목표는 3만 7000ha, 진주시의 감축 목표 면적은 201ha이다.

지원 대상농지는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에 올해 타 작물을 재배하는 신규 농지, 지난해 벼에서 타 작물로 신규전환 후 올해 계속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다.

대상 품목은 일반 작물, 두류, 풋거름 작물(옥수수, 호밀, 해바라기, 수수 등), 하계조사료(수단그라스, 자운영, 청예보리 등)이며 휴경 시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작물과 휴경 구분 없이 ha당 100만 원이며, 하계조사료의 경우 지난해 하계조사료를 재배해 보조금을 받은 농가가 올해도 하계조사료를 심으면 ha당 430만 원을 지원 받는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함께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에도 참여하면 ha당 공공비축미 300포대 추가 배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농업인과 쌀생산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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